본문 바로가기

모두보기456

[러시아 유학일기] #24 / 낯선 곳에서 만나는 익숙한 불편 written 28 March 2020 Now, registered Koreans of Novosibirsk State University do not appear to be more than 10 people. Before few weeks, there were actually about 20 Koreans, but suddenly they disappeared from here. The reason is, coronavirus. This late March, COVID-19 has been started to spread in Europe, including Russia. While, Korean goverment almost successed to limit rising danger of infec.. 2020. 3. 29.
[러시아 대중교통수단] #01 / 승합차 (마르슈르트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아카뎀고로도크*, 노보시비르스크 시내에서 차로는 40분, 버스로는 1시간+ 떨어진 곳이다. 시내까지는 아래의 지도에서 보듯 대로(Шоссе)만 따라가면 되서, 굉장히 단조로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할 것 같지만 굉장히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볼 수 있다. *원래 발음은 [아까졤가라독]이겠으나 공식 표기법으로 쓰려고 합니다. Советский район이 아카뎀, Новосибирск(큰 글자)가 시내이다. 러시아에서 일반교통수단은 어느 도시를 가든 다음과 같다. 버스 마르슈르트카 (승합버스) 트롤리버스 (전깃줄) 트램 근교열차 이 중 가장 한국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수단은 마르슈르트카일 것이다. 트롤리버스나 트램은 동력공급방식이 다를 뿐, 사실 버스와 똑같이 이용하면 되지만, 이 .. 2020. 3. 28.
[러시아 문화생활] #16 / 비올라 야가 현 후기: 0일차 (Jargar medium) 아직 C현을 안 끼웠지만, 나머지 현은 간 채로 1시간쯤 연습해봤기에 후기를 적는다. 끼우는 과정에서의 문제 (현과는 큰 관계 없음) 교체직후 A현의 1포지션 B를 켤 때 기분나쁜 하모닉스가 났는데, 브릿지흠집방지피스 제거+ GDA현을 한번씩 내렸다 올리니까 해결됐다. G현을 켤 때 파스슥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아무래도 브릿지 위치 문제인 듯하다. 야매로 조정하면서 맞는 위치를 찾아봐야겠다. (브릿지 자체도 너무 휘어있는데, 이건 또 언제 바꾼담.) 예상한 것과의 차이 | 원래 뭔가 라센하고 비슷하게 부드럽고 작은 소리가 날 것 같은 예상이었는데, 생각보다 맑고 깨끗하고 또렷한 소리가 난다. A현의 소리 | 특히 A현 인상이 괜찮았다. 원래 걸려있던 A현은 기분나쁘게 소리만 크고 너무 날카로웠는데, 훨씬.. 2020. 3. 26.
탄뎀 일기 Tandem (계속 업데이트됨) 탄뎀(Tandem)은 언어교환 채팅 앱이다. 기본적으로는 외국 친구랑 채팅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표현을 배우고, 가끔은 교과서나 음성 메시지, 사진 등을 보교재로 써서 아무튼 "언어를 배우고 외국 친구를 사귀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계속 글을 새로 파기보단, 이 글을 계속 재발행해서 업데이트하는게 좋을 것 같다. 2020. 03. 25 (수) 슬슬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자기가 정해놓은 기준을 지키는 것 같은데, 나만 중독되서 계속 기웃거리게 되는 느낌이랄까. 스크린 타임으로 제한을 해뒀는데도, 자꾸만 풀어서 기웃거리게 된다. 몇 주 정도 하다보면 이 앱을 어떻게 써야 효율적일지 적응하고, 감도 오고, 핵심적인 친구들과의 친밀감도 높아질 것 같다. 2019.03.24 (화) .. 2020. 3. 26.
[러시아 유학일기] #23 / 러시아에도 코로나, 집에서 뭘 하면 좋을까? (20.03.23)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공식 기구에 의거하면, 오늘 (3.22) 기준으로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는 61명, (53명은 모스크바) 총 숫자는 367명에 달한다. 노보시비르스크에도 이미 확진자가 수 명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중 하나는 우리 НГУ 9번 기숙사생이다. 9번 기숙사는 지금 까란찐(쿼런틴)이 선언된 채 출입이 통제되어, 사생들에게 일 3회 Hot Meal이 제공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모든 수업이 지난 수요일부로 문을 닫았다. 우리 수업도 마찬가지였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구글 Meets의 음질이 너무나 끔찍하다. 이번 수요일 언어교환도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그나마 음질이 괜찮다고 들은 Zoom을 써볼 예정이다. 써보고 괜찮다.. 2020. 3. 25.
[러시아 문화생활] #15 / 해외에서 한국책 읽기: 밀리의 서재 구독 (+구독권 싸게 사는 법!) 해외에 있다보면 러시아어로 된 책을 읽기엔 너무 머리가 안 돌아가고, 한국어로 된 책은 구하기도 어렵고 비쌉니다. '해외 한국인'이라는 정보를 감지해서인지 가끔 리디북스 광고가 뜨던데, 저는 다른 서비스보다는 밀리의 서재가 사용경험이 편해서 쓰게 되더라구요. 한달 무료체험기간동안 제대로 읽은 책은 딱 두 권, 미하일 불가코프의 와 한국현대작가 김혜진의 인데, 한국 현대 단편소설들은 정말 한국적인 정서를 잃지 않고서도 경각심을 날카로이 갈아주는, 언제나 문학적 감수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보물들인 것 같아요. 이때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게으르다는 것은 이미 깨달은 바이지만, 그래도 짧게라도 최대한 읽은 책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애쓰겠습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365일 100권! 사실 40-60권대.. 2020. 3.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