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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책7

[소설 분석] 박민규 - 갑을고시원 체류기 2016년 동아리 문집에 기고했던 글의 일부입니다. 5년 전 작성된 내용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집의 다른 글들은 #2016-문집 태그로 찾아주세요. 2016. 4. 15 작가 소개 저희가 오늘 소개해드릴 갑을고시원 체류기는 박민규 작가의 소설입니다. 박민규 작가는 1968년에 태어나 카스테라,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핑퐁, 지구영웅전설 등의 작품을 쓴 작가입니다. 다른 작품들에는 되게 공상적이고 말도 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은데, 이 작품은 박민규 작가의 몇 안 되는 현실적인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평범하게 글을 쓰지 않고 굵은 글씨를 쓴다거나, 개행을 한다거나 해서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시대 배경 이 소설에서는 전반적인 시대의 분위기가 스며들어있다.. 2021. 4. 24.
[시인 탐구] 생명과 사랑을 노래하다, 김선우 2016년 동아리 문집에 기고했던 글의 일부입니다. 5년 전 작성된 내용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집의 다른 글들은 #2016-문집 태그로 찾아주세요. 2016. 10. 13 약력 | 96년 창비에 ‘대관령 옛길’ 등으로 등단해 ‘도화 아래 잠들다’, ‘내 몸에 잠든 이 누구신가’ 등 6개의 시집을 냈으며 현대문학상, 천상병시상을 수상했다. 경향 | 나희덕이 “여린 듯 강렬하고 수줍은 듯 관능적”이라고 말했듯이, 균형의 시인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문제에 적극적이지만 강요하지는 않으며, 때로는 관조하기도 한다. ‘신문을 보는데 ‘여’가 나를 꼬나본다/백여명 천여명/삼만여 십만여 육백만여 오천만여/모든 집계에는 언제나 ‘여’가 있다//…//누구도 ‘여’에 속하고 싶지 않지만/대다수는 ‘여’가 될 .. 2021. 4. 23.
[책 리뷰] 1984 (조지 오웰) - SF로 그린 통제와 감시 2016년 동아리 문집에 기고했던 글의 일부입니다. 5년 전 작성된 내용이므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집의 다른 글들은 #2016-문집 태그로 찾아주세요. 2017. 1. 12 암울한 미래, 인간성을 잃어버린 세상, 어디서든 통제받고 감시당하는 사회. 유토피아와는 정반대의 세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세계를 디스토피아라 부른다. 이를 그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리가 본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멋진 신세계」, 「우리들」,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인「1984」가 있다. 오늘 설명할 「1984」는 디스토피아 소설 분야에선 의심할 수 없는 1위이다. 1949년에 쓰인 이 소설은 1984년을 정확히 예견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이 지금까지 빛을 잃지 않는 것은, 슬프게도 미국의 도청 논란,.. 2021. 4. 21.
[독서] 책 싸게 사는 법 (알라딘, 컬쳐랜드) 얼마전에 책을 사면서 컬쳐랜드 충전(www.cultureland.co.kr/charge/main.do)을 이용해 약간 싸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를 살 때 알아보았던 스마일페이-컬쳐랜드 관련 정보에 따르면 보통 8%,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 비교해보니 컬쳐랜드 충전은 5% 추가충전, 즉 4.762% 할인입니다. 이에 반해 G마켓 상품권 페이지(rpp.gmarket.co.kr/?exhib=39239&jaehuid=200003657)를 기준으로 하면 7% 할인으로, 할인폭이 약 1.47배 큽니다. 컬쳐랜드 충전이 만원에 476원이라면 G마켓 통한 구매는 700원이므로, 만원당 224원 더 아끼는 셈입니다. 사실 겨우 백원 단위라서 소액 구매에서는 그리 티가 안 나는 부분이긴 하지만.. 2021. 1. 9.
[독서] 오랜만의 책 구입: 언어학 대잔치 새 책을 인터넷으로 시켜본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사더라도 밖에 나갔다가 서점에서 마음에 드는 책이 있어서 우발적으로(?) 사거나 교재라서 억지로 사야 하는 경우였었는데, 순수하게 읽기 위한 용도로 책을 시키는 건 오랜만이다. 아마 러셀의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알라딘 비밀번호도 까먹어서 번호책을 뒤적여서 겨우 찾아냈을 정도다. 이번에 시킨 책 5권은 본격적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과 연결되는 책이라 더 각별하다. 내용들이 딱 봐도 그다지 쉽진 않은 것 같다. 후기를 보니 를 빼고는 웬만하면 강의 교재로 쓰이는 책 같다. 대학원 진학의 본격적 준비에 관련된 글은 아래 두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된다. 2021/01/04 - [대학원]세번째 진학상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2020/.. 2021. 1. 9.
[독서] 대학이란, 지식인이란.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를 읽고 읽으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집에 굴러다니던 책인 를 읽었다.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라 한 시간 정도만에 속독으로 읽은 것 같다. 라는 제목이 말하는 '공부'는 흔히 말하는 실전형 공부가 아니다. 그야말로 대학에서 공부하는 진정한 학문으로서의 공부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김영민은 이 한 권의 책에 대학에서, 또 대학원에서 진정한 지식인이 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무슨 공부를 해야 하는지 상기시켜주는 에세이 몇 편을 모아두었다. 사실 대학교수의 말이 그렇듯이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실질적인 조언은 되지 않는 부분이 꽤 많다. 그러나 학문의 원칙은 그러한 원론적인 부분을 정의하는 것이기도 하니 어쩔수 없는 길이기도 하다. 저자 본인은 각종 저술활동으로 꽤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정작..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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