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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6

층별 쓰레기 투입구, 한국에선 왜 사라졌을까? 지난 기숙사 리뷰 글에서 러시아 기숙사의 쓰레기 투입구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2020/05/20 -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 НГУ 기숙사 시설 후기 (2) 한국에서는 왜 지금 각 층에서 쓰레기투입구를 찾아볼 수 없는 걸까요? 각종 기사에 따르면, 이는 1991년을 전후해 제도적으로 배척, 폐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분리수거 및 청소작업의 효율성을 위하여였으며, 별도 수거함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아래의 KBS 뉴스영상을 재생해보시면 투입구로 버린 쓰레기가 수거되는 방식이 비춰지며, 앞으로 시행될 별도 수거가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 : 서울시는 이에 따라서 새로 신축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쓰레기 투입구를 없애도록 환경처에 법 개정.. 2020. 5. 20.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 НГУ 기숙사 시설 후기 (2)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교 기숙사 시설에 관하여 미리쓰는 후기 (2020.1 - 2020.6) 1편 읽기 nuee.tistory.com/421 세탁과 침구 지하엔 무료 세탁실이 있으며 건너편 1б동엔 유료세탁소가 있다. 가격은 다음과 같다. 오전 200р, 오후 240р 5kg 제한 기본세제 миф 기준- 다른 세제를 쓰거나 섬유유연제를 더하려면 조금 더 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eva-laundry.ru 참고 나는 세제 넣고 기다리고 말리는 품이 더 손해인것같아 유료세탁소를 주 1회 이용하는 중인데, 이제 봄이 되면서 입는 옷이 적어져 2주 1회 정도로 늦춰도 괜찮을 듯하다. 속옷은 7일간 돌려입기에 부족한 경우 손빨래도 가끔 한다. 이불커버, 요커버, 베게커버, 그리고 수건 1장은 보급품으로 매주 1층.. 2020. 5. 20.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 НГУ 기숙사 시설 후기 (1)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교 기숙사 시설에 관하여 미리쓰는 후기 (2020.1 - 2020.6) 2편 보기 nuee.tistory.com/437 가격: 가성비 갑 일단 월 1300루블로 21,000원(환율 16원 기준)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 전반적인 시설은 괜찮지만 가끔 거슬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가격이라는 것을 생각하고는 수긍하고는 한다. 네? 월 2만원이요? 일 5천원짜리 에어비앤비하고 차이가 없는데요? 가격적인 이득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조금 아쉬운 2인실 일단 랭귀지코스 학생에겐 2인실이 제공된다는 게 조금 마이너스다. 다만 이는 2020년 기준으로,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 듯하다. 예전에는 1인실 옵션도 있었는데 학생이 많아지면서 기본 2인실로 바뀐 것으로 들었다... 2020. 5. 1.
[러시아 유학일기] #28 / Stayhome 생활기, 생산성에 관한 푸념 #1 떨어진 생산성 최근에 블로그에 '제대로 된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신 분들이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짧고 단순한 정보성 글 이외에 최근에 공들여 쓴 글은 소련영화 리뷰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2020/04/16 - [러시아 문화생활] #18 / 소련영화 리뷰: 인형 (1988) 4월 내내 알찬 글이라고 할 만한 포스팅은 하바롭스크 여행기와 유학일기 3편, 장학금 관련 글과 영화리뷰까지 6편이네요. 방안에서만 생활한 지 한 달째, 급격히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3분만에 썼던 분량을 지금은 6분은 걸려야 쓰는 것 같아요. 이유가 무엇일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첫째로는 밖에를 못 나가니까 새로운 일이 없어서 못 쓰는 것이기도 하고, 둘째로는 블로그를 재개한 .. 2020. 4. 20.
[러시아 유학일기] #06 / 보험 없는 병원방문, 방배정, 건강검진 2020. 01. 15 (수) 병원 진찰과 보험 다른 나라에서 병원을 가보기는 처음이다. 비행기 탄 뒤로 발생한 이관개방증이 가만 두면 나을 줄 알았는데 1주일이 넘도록 낫지 않아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어제, 가깝고 후기도 괜찮은 곳으로 찾아갔는데, 의사가 퇴근했다고 한다. 근데 여행자보험 유효기간은, 무려, 어제까지였다. 2만원이나 하는 여행자보험을 들어놓고 하루 차이로 보험을 못 받는 눈물겨운 상황. 아무튼 비용은 더욱 나갈 거라고 각오하고, 아침에 병원을 갔다. 결과적으로 약값까지 포함하면 총 5만원 가량의 지출이 있었다. 진료비만 3만원에, 약도 3가지를 처방해주는데 2만원 가까이 했으니까... 게다가 지도 앱에 뜨는 약국이 없어서 장장 세 군데를 의미없이 돌아다녔다... 2020. 2. 12.
[러시아 유학일기] #05 / 첫 수업 2020. 01. 13 (월) - 첫 수업날 임시4인실 - 만족! 처음엔 2인실로 올라가는 절차가 무기한 연기된다는게 좀 유감스러웠지만, 4인실에서 사니 좋은 점도 많다. 일단 임시 룸메들도 (중국-스테레오타입과는 전혀 다르게) 상냥하고, 깨끗하며, 생활이 왠지 일정하니까 일기도 쓰게 되고, 얘기할 사람도 계속 있으니 차라리 집에서보다 훨씬 심신도 안정되는 것 같다. 첫 수업 오늘은 첫 수업이 있었다. 월요일만 진행되는 수업이고 다리야 세르게예브나 선생님께서Дарья Сергеевна Невоструева 진행한다. 쓰기 수업이었고 수업내용 자체는 그냥 영어 랭귀지 코스로 듣는 수업이랑 거의 유사한 정도.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가 꽤 있어서 수업에 조금 지장이 되긴 했지만 못 들을 정도는 아니었다. 첫 수..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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