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 #15/ 언어교환 1, 2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외국어 학습자들은 수업만으로는 부족한 실전 경험을 얻기 위해 언어교환을 하는 경우가 많죠.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2년 동안 한 번도 언어 교환을 안 해봤고, 국제학생회 등에서 진행하는 언어교환은 아예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기회들을 많이 놓친 것 같아요. 분기마다 HUFS ISO에서는 언어교환 학생을 모집하고, 또 많은 러시아 학생이 외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심지어 누군가는 과잠 입고 지나가는 저랑 친구를 잡아서 '언어를... 배우고 싶습니다?' 했는데, 그 때는 학부 입학 초기라 당황하는 사이 그냥 가버리셨죠...) 저는 부족한 친화력을 룸메의 도움으로 그나마 조금씩 채우고 있습니다. '이거 가 볼래?' '저거 가 볼래?' 하.. 2020. 3.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