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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및 사진30

[24-6 제주] #6 수눌음안경과 국립제주박물관 수눌음안경저번 여객기 탑승 글에서 언급했듯, 새벽에 급하게 나오다가 맞춘지 반 년도 되지 않은 안경을 부숴먹었다. 렌즈를 챙겨왔기 때문에 당장 운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애초에 비상용으로 가져온 거라서 넉넉하지 않았다. 여행 내내 비상계엄령을 선포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제주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한 뒤 가장 먼저 들른 경유지는 웃기게도 안경점. 급하게 네이버 지도에 여러 곳을 검색해본 뒤 경로에 맞는 "수눌음안경"을 방문하기로 했다. 영락없이 여행 왔는데 안경이 부러져서 방문한 사람인 게 티가 났는지, 처음에는 렌즈로 며칠 버티는 게 어떠냐고 여쭤보셨다. 렌즈가 부족하다고 말씀드리자 최대한 기존 안경테랑 비슷해서 렌즈를 그대로 끼울 수 있으면서도 저렴한 뿔테를 찾아주셨다. 가격은 만 원.  어디 갈 건지.. 2024. 9. 3.
[철도] 전국일주 당일치기: 청량리-묵호-신기-제천-청량리 (2024.02) 안녕하세요. 철덕 친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아침은 서울, 간식은 동해, 점심은 삼척, 저녁은 제천, 야식은 다시 서울에서 먹는 대환장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보았습니다. 하필 눈이 엄청나게 와서 더더욱 환장이었네요! ㅋㅋㅋ 1. 청량리-묵호(KTX) 2. 약 1시간: 논골담길 구경 및 대게빵 포장 3. 묵호-신기(동해산타열차) 4. 약 3시간: 강릉종합박물관 및 설경 구경 5. 신기-제천(무궁화: 1호차 새마을 격하특실) 6. 약 30분: 빠른 저녁식사 7. 제천-청량리(KTX) 1. 청량리 - 묵호 (경강+영동선 KTX-이음) KTX와 동해산타열차의 환승 간격이 1시간 남짓인데다가 등대까지 가는 몇 안되는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치면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람의 언덕 전망대만 올라갔다.. 2024. 2. 12.
시내구경. 덕수궁. 을지면옥. 국립현대미술관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얼마전 친구와 같이 시내 구경을 갔습니다. 이 친구랑은 만나서 조잘조잘 떠드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이날은 특히 이것저것 재밌는 걸 많이 본 것 같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마실 일정 (점심 먹고 만남) - 덕수궁 - 국립현대미술관(MMCA) 덕수궁관 -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 카페 - 알라딘 종로점 - 을지면옥 - 청계천 덕수궁 정문은 월대를 예전처럼 복원한다고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티켓오피스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신기하게도 공항 입국대처럼 신분증 스캔기계를 도입해서, 만 24세 미만 내국인은 표를 끊을 필요도 없이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을 기계에 찍으면 자동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더라구요. 신기술...!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전시 관람 국립현대미술관.. 2021. 8. 31.
1년만에 필름을 인화했습니다 - 고래사진관 현상 & 스캔 맡기기 항상 열심히 하고 싶은 취미지만 왠지 뒤로 밀려나고 있는 사진, 그 중에서도 필름사진을 시작해보겠다며 2019년 하반기에 구입했던 36컷 코닥 필름을 이제야 현상했습니다. 이번에 현상한 컷 중 하나입니다. 외대 잔디광장 앞이네요. CAMERA : ФЭД-5С (FED-5s / 5c) LENS : Индустар 61 л/д (INDUSTAR 61 L/D) FILM : Kodak Colorplus 200 Developed & Scanned in 고래사진관 현상과 스캔은 고래사진관에 맡겼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동네 사진관에 맡기려다가 비싸고 현상 품질도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을 더 찾아보니 고래사진관이란 곳이 추천되는 것 같고, 또 카드결제가 되도록 웹사이트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중간에 .. 2021. 6. 10.
빛을 바라보고 찍어보기 사진 기술도 배운 적 없고, 사진 개론서조차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걸 뭐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추어 사진가적인 용어인 '역광'이 왠지 생각났어요! 렌즈 플레어랑도 뭔가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두 단어를 어떻게 이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번역가 할 재능은 정말 없을 지도... 아무튼! 정 그러면 빛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라고 하기로 하죠. 이런 사진들을 몇 달 정도 찍어왔던 것 같은데, 정작 찾아보니 남아있는 사진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ㅠㅠ... 아마 잘 안 찍혀서 죄다 지워버렸나봐요 ㅋㅋㅋ 밑 사진은 빛을 바라보는 (물론 '의도적으로' 빛을 바라보는) 첫번째 사진이였던 것 같아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풀잎 사이로 빛이 되게 느낌있게 들어오길래 처음에는 전체를 찍으려고 했는데.. 2016. 8. 11.
사진 테스트. 사진 테스트. 201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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