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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러시아어 공부45

기습숭배 나의 석사논문의 분석 부분 방법론에서 빠질 수 없는 두 개의 툴인 AutoVOT랑 Montreal Forced Aligner 모두 McGill Univ.의 M. Sonderegger 선생님이 만드셨거나 영향을 주셨다는 점에서 착안해볼 때... 손데레거 선생님은 '빛'이 아닐까?(아니이런걸어떻게만듬?) 러시아가 아니라 맥길 대학교 입시를 알아봐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상 뻘소리... 2025. 4. 10.
R의 위대함 2024.12.15-[음성학] 하루종일 파이썬 이전에 진행하던 연구에서 단순 t-test로는 더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근데 이건 엄밀히 통제된 데이터가 아니라서 그런지 등분산도, 정규분포도 아니라서 ANOVA도 쓸 수 없었다. 무슨 모델을 써야 하는가? 등잔밑이 어둡듯 인용한 논문에 이미 적혀있었던 것... 혼합효과모델이었다. 파이썬으로 구현하려고 쌩쇼를 하다가 R을 깔아서 lmer() 돌리니까 너무나 쉽게 처리된다. SPSS와 다르게 R은 완전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R은 신이다. 2025. 1. 6.
[음성학] 하루종일 파이썬 2024.06.16-“Это код.”와 “Это кот.”의 발음은 같은가? 러시아어 어말 유-무성음의 불완전 중화를 발전시켜서 23-2 강의 진행하셨던 교수님과 함께 학술지에 한번 내보려고 연구 중. 적어도 오늘 점심까진 송부했어야 교수님께서도 보실 시간 있었을 텐데 계속 버그도 나고 근본적으로 데이터가 잘못된 것 같아서 계속 보다보니까 23시에서야 겨우 마무리하고 보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음. 일단 phones tier와 words tier가 이따위로 있다는 걸 알아야 함.words tier에서도 철자 단위로 나눠주면 좋겠는데 지금와서 MFA부터 돌리기에는 너무 늦었음 1. 그냥 어차피 word-final을 위주로 잡을 거니까 words tier의 종료시간 기준으로 뒤에서부터 거꾸로 잡도록 바꿔.. 2024. 12. 15.
듀오링고 폴란드어 러시아어 외에 슬라브어를 배우고는 싶은데 아예 독학으로 배우기엔 어렵고, 그렇다고 학원이나 과외를 받는 건 오바인 것 같아 듀오링고 폴란드어를 시작한지 조금 됐다.매우 천천히 진도를 나가고 있다. 점수를 올리려면 진도를 나가는 게 아니라 Lightning Round 등 기존 내용의 복습을 유도하는 듀오링고 자체의 시스템도 한몫을 함. 아예 진도 안 나가고 저런 점수올리기 문제만 주구장창 푼 날도 많다.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한 과 나갈 때마다 문법에 대한 설명이 부연되거나, 최소한 관련 문법설명 링크라도 걸려있으면 좋을 텐데 아예 박치기로 배워야 한다. 오히려 아기가 배우는 방식이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유일한 단점이라면 영어를 매개로 폴란드어를 공부하는 것이다보니 러시아어에도 없는 관사(A, the).. 2024. 12. 9.
2023-2학기 기말레포트 (등급성 반의어, 게임리뷰 감성분석, 음성학) 입학하자마자 얼레벌레 한 학기가 흘러가고 어느덧 학기가 끝나버렸다. 연구방법론(노어학개론) 요약: 영어 '등급성 반의어' 형용사에 대한 연구(Lee 2013)을 대상을 러시아어로 바꿔보기. (출현빈도 및 연어 분석에 의한 등급성 반의어 관계 및 유무표성 검증) 문제점: 코퍼스는 어떻게 찾고 분석기는 뭘 돌려야 하는가? 선행연구는 뭘 봐야 하는가? 찾기가 쉽지 않음... 코퍼스: 가장 대중적인 국립러시아어코퍼스(RNC)를 사용. 분석기: 따로 AntConc 필요없이 RNC가 웹 UI로 연어를 찾고 엑셀로 내보낼 수 있어서 편리했음. 내보내진 엑셀을 하나의 파일에 묶고 시트명 기준으로 불러오는 수식을 짜서 공통연어를 찾아냄. 선행연구: 구글 스콜라를 뒤져서 적절한 연구들을 찾아보았는데, LogDice: 단순.. 2023. 12. 30.
[PSl] 팔자에도 없었던 원시슬라브어 공부를 미리 해버린 건에 대하여 노어학전공자가 학과 전체에 한 명밖에 없는 관계로 이번학기 듣는 수업 중 한 과목은 교수님과 1:1로 마치 고액과외와 같은 수업을 듣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등록금 / 시간수로 환산해보니 그렇게 고액은 아니었다) 현재 (B. Comrie & G. Corbett, 1993)를 교재 중 하나로 나가고 있는 수업이 있다. 교수님께서 장기간 출장을 떠나면서 복귀하신 뒤 발제로 까지를 모두 요약발제해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1장(서론)은 일단 끝내기 수월했다. 그러고 나서 2장(표기법)을 대충 보니 아무래도 3장이 조금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순서를 조금 바꿔 준비하려고 해보았다. 그런데 3장 2절(PSl 음운론)에서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이 아닌가... 다른 수업 준비도 해가면서 하려니 어느덧 수업 이..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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