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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노보시비르스크98

[러시아 문화생활] #13 / 비올라 현 구매하기 어떤 정밀한 기기든 그렇지만, 현악기는 유독 유지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제가 취미로 삼고 있는 비올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저는 이번에 저희 오케스트라 악장님이 쓰지 않던 악기를 빌려쓰게 되어, 악기 상태를 정상으로 끌어오기 위해 이런저런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줄을 한 번 갈아주려고 합니다! 검색상으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가장 이름이 있는 악기상은 Горонок[가라녹]인 것 같아요! 아닐지도 모르지만... 오케스트라에 친한 사람이 생기면 더 자세히 물어봐야겠네요! 늘 도미넌트를 주문해서 끼고는 했었어요. 도미넌트는 합성현이라 악기 고유의 소리를 잘 내주면서도, 튼튼해서 1년씩 써도 끊어지거나 소리가 변형되는 정도가 다른 현에 비해 워낙 적거든요. 그렇지만 너무 소리가 평이하고 고음현이 날.. 2020. 3. 14.
#19 / 노보시비르스크 시내 풍경 2020. 2. 25. 보험 처리하고 택배 받고 라그만 먹은 날, (글 하단 링크 참조) 가장 여유롭게 시내를 거닐은 날이라 시내 정경을 이래저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았고요! 윈도우 네이티브 앱이 RAW 파일을 처리할 때 색공간을 이상하게 가져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못 현상한 필름 같은 룩이 완성되서 나름대로 또 감성있게 되었네요 ;) 사진 밑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https://nuee.tistory.com/359 #12 / 러시아에서 보험처리하기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병은 생기고, 보험 없이 병원비를 내려면 뼈가 저리죠. 그렇지만 한국의 유학생보험 비용은 저에게는 조금 무거웠습니다.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본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보험금이랄까... nuee.tistory.com .. 2020. 3. 13.
#18 / 다시 가본 스딸로바야 (짧은 일기) 하하... 저번 식사에서 너무 적게 먹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가보았습니다... 2020. 3. 12.
#17 / 러시아 음식 "라그만" - 중앙아시아식 고기국수 저번 글에서는 러시아의 케밥, "샤우르마"에 관해 가볍게 적어봤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역시 중앙아시아에서 유래한 음식인 라그만을 다뤄보겠습니다. 라그만은 감칠맛도는 육수에 감자, 당근 정도의 야채와 고기가 푹 삶겨있고, 납작한 밀가루 면과 함께 내는 한그릇 음식입니다. 크게 튀지 않는 맛의 국이 베이스라, 보르쉬나 솔랸카처럼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고, 역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때 자주 머릿속에 튀어나오는 대안입니다. 위의 사진은 2월 25일의 두 글과 이어집니다. 즉, 제가 보험 환급을 받고, 우체국에서 EMS 택배를 받은 그 날, 집으로 돌아가려고 근교열차(일렉트리치카)를 기다리면서 역 앞에서 먹은 라그만입니다. 사실 정말 엄밀하게 따져보면 순수한 러시아 음식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 2020. 3. 12.
(#17) / 대체휴일과 말더듬이 A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3. 11.
#16 / 드디어 문을 연 스딸로바야 개학 한 지 조금 지난 3월 4일, 드디어 별도 건물에 있던 학생식당 Столовая НГУ[스딸로바야 엔게우]가 문을 열었습니다. 시간만 잘 맞춰서 간다면 이 근방에서 러시아 일상식단을 가장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보통 저는 가벼운 식사론 쌀랏, 수프, 흘롑까지를 먹고, 저녁식사나 배고플 때는 고기 종류, 또는 가니어(감자퓨레, 삶은귀리 등)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교내 식당에서는 고기, 수프, 흘롑에 간혹 200이 나올 때도 있는데, 여기선 위의 식사처럼 4종류를 모두 시켜도 150을 넘기 어렵습니다. 어느 학교든 정통 학생식당이 가장 싼 건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참고로, 학교에 몇 군데 있는 Буфет[부펫]에서는 감자퓨레에 키예프식 커틀렛을 포장해 파는 패키지가 117루블입니다. 20..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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