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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학업과 진로

고등학생들을 위한 '언어학이란 무엇인가'

by 누에고치 2021. 4. 27.
일러두기: 고등학교 재학 중 또래들을 위해 언어학의 개괄적인 면을 발표한 내용이며 오류가 있거나, 현재의 제 관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7. 3. 13

 

오늘은 언어학에 대해 설명드릴 거에요. 언어학은 뭔지, 배우는 , 어디서 배울 있는 , 배워서 돈은 어떻게 버는 ,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언어학이란

언어학은 언어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무엇을 배우는가

언어학의 기본은 이론언어학입니다. 6 분류로 구분되는데, ‘염소는 뿔이 났다 문장을 예로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음성학은 어떻게 발음되는 탐구합니다. 입술에서 튕겨내듯 쌍비읍이 발음되고, 입을 오므려 우를 거쳐 혀가 말린 ㄹ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발음이 나는 탐구하는 것이죠.

 

음운론은 , 불과 어떻게 다른 탐구합니다.

 

형태론에선났다 형태소별로 분해해, 솟아남을 뜻하는 -, 과거를 뜻하는 -, 문장의 종결을 뜻하는 -다와 같이 단어나 문장이 어떻게 형성되는 지에 주목합니다.

 

통사론에선 뿔이 났다 염소는 틀리고염소는 뿔이 났다 맞는지 밝혀냅니다. 우리가 항상 영어시간에 배우는 5형식 문장, 국어시간에 배우는 단어 동사도 통사론으로 설명할 있죠.

 

의미론에선나다겉으로 나오다 뜻인 밝혀냅니다. 중의적 의미나 비슷한 어휘도 여기에서 다루고요.

 

화용론에선 문맥에 따른 변화를 다룹니다. ‘염소는 뿔이 났다엄마가 뿔났다 전혀 다른 뜻이잖아요?

 

이것까지가 언어학의 기초이고, 대학에서는 이를 응용한 심화학문을 배웁니다. 대학마다 집중하는 분야는 다릅니다. 심리언어나 언어장애를 연구할 수도 있고, 컴퓨터언어를 공부할 수도 있고, 영어나 일본어 개별 언어와 연계시킬 수도 있죠.

 

진로

관련 진로는 국립국어원이나 연구소 취업하거나 교수가 되어 언어학 자체를 연구할 수도 있고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기업에도 취직할 있습니다. 컴퓨터시대라 언어학은 필요없을 같지만, 컴퓨터의 최종 목적은 인간이 알아들을 있게 보여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인간어에서 컴퓨터언어로, 컴퓨터어에서 인간어로 바꾸는 과정을 NLP, ‘자연언어처리라고 합니다. AI 자연스럽게 말하려면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같은 지식을 기계가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언어학자가 필요하겠죠.

 

언어심리학이나 언어장애, 아니면 뇌언어학같이 심리 관련 언어학을 공부했다면 광고회사, 신문사, 잡지사 같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곳에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리게 하는 거죠.

 

가르치는 

그렇다면 언어학을 어디서 배울 있느냐?

 

우리나라에 언어자체를 가르치는 대학은 다섯 밖에 없습니다.

  • 서울대, 고려대, 외대, 부산대, 충남대.

 

제가 커리큘럼을 알아보니 대학마다 심리, 컴퓨터, 심지어 광고언어학까지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있어서, 학생들이 세부전공을 스스로 선택할 있을 같아요. 물론 대학마다 약간씩 비중을 두는 곳이 다르니 직접 알아보셔야겠죠.

 

근데 정말 서울대, 고려대, 외대, 부산대, 충남대에서만 언어학을 배울 있는가? 아니겠죠. 국어국문학과나 영어영문학과 같이 개별언어학과나, 신문방송학과나 광고학과에서도 언어학의 핵심을 가르칩니다. 오히려 순수 언어학과보단 쪽이 광고나 언론 쪽으로 나아가기엔 좋을 수도 있겠죠.

 

마무리

언어학은 기원전 5세기부터 있었고, 인간이 언어를 쓰는 이상, 언어학은 남아있을 겁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언어학? 그게 뭐야?’ 정도의 반응이지만, 언어학은 앞으로도 중요한 학문일 겁니다.  오늘 발표가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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