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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 유학일기

[러시아 유학일기] #21-3 / 토르플 2급 쓰기/어휘/문법/읽기 시험 후기 + 총평

by 누에고치 2020. 3. 22.

2020. 03. 20 (금)

혼자였던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3급을 보는 분이    있었다. 안경이 두껍고 공책도 두꺼워서 왠지 붙으실  같다. 금요일은 필기 테스트였다. 익숙치 않은 사지, 삼지, 심지어 이지선다까지 있는 시험에다가 OMR 없고, 단지 검은 펜으로 동그라미를 치는 굉장히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영역(숩테스트) 읽기, 어휘문법, 쓰기였다.

 

Читение[취쪠니예] 읽기

가장 쉬운 부분이다. '문제에 답이 있다' 대표적인 문제. 그냥 문제를 찾아서, 텍스트와 대조해서 맞는 답을 골라내면 된다. (수능국어를 이렇게 푼다고 말하면 재수없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리고 무려, 30분이 지나면 러러사전도   있다. 사전 써보는 시험은 처음이다. 항상자국어사전은 재밌는게, A 찾으면 'B하는 '이라고, B 찾으면 'C되는 '이라고, C 찾으면 '=A'라고 되어있으니,  단어를 모두 모른다면 영원히 뱅뱅 돌게 된다.

 

Лексика [롁시까] 어휘 / Грамматика[그라마찌까] 문법

어휘-문법은 하나의 테스트에서 같이 본다. 보통 빈칸을 채우는 사지선다형 문제다. 어휘의 뉘앙스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문법변화 또한 익히고 있어야 한다. 나는   있는   적어넣었는데,  점이나 나올지는 모르겠다.

 

Письмо[삐스모] 쓰기

떼에르까이에는 단계마다 요구되는  작성능력이 있다. 2단계에서는 공식적 편지와(소비에트 시대의 유산 정도로   있는 요청서/항의문/해명서, 추천사, 초대장 등을 작성할 능력이 요구된다. 이번 테스트에서 걸린 것은 заявление(요청서)  개의 비공식적 추천사로, 수업에서 직전에 연습도 했던 것이라서 형식상의 작은 실수가 있긴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같다.

 

총평!

확실히 담당자가 제안한대로 2급을 보는  맞는 선택이었다. 생각보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수준에 거의 근접하고, 한국보다 러시아에서의 떼에르까이가  쉽고 싸다는 점을 감안하면여기서   보는게 더욱 나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던  같다. 우리 프로그램 수강자중에는 1 반만에 2급을 따고 이제 3급을 준비하는 한국분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급속한 성장을  자신은 없다. 그렇지만, 2020년의 목표는 떼에르까이 3급을 취득하여 귀국하는. 

 

 테스트를 위해 소비한 돈을 따지면  6720루블이다.  늘어났냐면, 택시비와 교통비를 합치면 900(갈때택시비)+160(올때버스비)+160(등록날교통비) 해서 1220루블이 들어서그렇다. 시험값이 5500루블인  감안하면 적게  편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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