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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 문화생활

[러시아 문화생활] #23 / 페르 귄트

by 누에고치 2022. 1. 7.

페르 귄트

에드바르드 그리그

НОВАТ

 

타이틀만 보고 예매했던 곡. 정통 페르귄트인줄 알고 보러 갔는데, 사실 곡만 이용해서 바꾼 현대극이었다. 페르귄트의 오리지널 스토리에 현대화된 복장, 정신병원, 고대 유럽신화가 뒤섞인 공연. 시각적으로 공연은 매우 재밌었고 즉각적인 웃음포인트가 있는 편이라 부담없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뭘 말하고자 하는 공연인지는 1회차로는 알기 어려웠다. 내 옆에 앉아있던 러시아 사람들도 마찬가지였겠지. 또, 페르귄트의 주요곡들이 모두 등장하기에 익숙한 배경음악 아래에 전개되는 이야기를 구경할 수 있었으나, 원작 페르귄트의 선율이 딱히 존중되는 분위기는 아니라 아쉬웠다.



출처: https://nuee.tistory.com/427?category=375346 [누에고치의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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