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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격 - 생격(소유격) 모든 외국어가 그렇겠지만, 러시아어의 문법은 한국인에게 특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기껏 알파벳을 외우고, 강세에 따른 발음의 변화를 배웠더니 명사와 형용사가 성, 수, 격에 따라 36가지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죠. 남여중의 3성, 단복수, 그리고 6격까지. 사실 이렇게 말하니 러시아어가 특출난 것 같지만, 어느 언어든 단어의 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장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어(고립어) Street of the city 에선 단어의 어순이나 전치사로, 한국어(교착어) 도시의 거리 는 조사로, 러시아어(굴절어) Улица города 는 단어 자체의 변화로 나타냅니다. 또한 한국어나 러시아어의 경우, 격변화나 조사에 의해 뜻이 확연히 정해지더라도 어순의 영향을 또 받습니다.'도시 거리의' 라는 표현은.. 2018. 5. 27.
누에의 최근 관심사 1 - 블로그 다시 시작하기! 이 블로그엔 2013년부터 글을 적어왔다. 하지만 2015년쯤부터 SCP 재단 위키나, 트위터 같은 다른 커뮤니티 플랫폼을 접하게 되면서 글이 뜸해졌다. 더구나 블로그의 주요 글감이었던 마인크래프트나 리눅스 배포판에의 관심이 식으면서, 블로그는 더 찬밥이 되어버렸다. 가끔씩 블로그로 돌아와서 사색하는 글을 써보려고 했지만, 내가 글을 쓸 정도로 마크나 리눅스만큼 좋아하는 분야를 못 찾아서 그냥 일기나 한두줄 쓰거나 예전 글들을 리뉴얼하고 떠나곤 했다. 수능이 끝나고 고3때 못했던 것들을 다 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정작 그 리스트를 어딘가에 적어놓질 않아서 ToDo들을 잊어버렸다. 다행히도 잊어버린 ToDo를 다시 찾을, 4달 동안의 잉여스러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동안 인터넷도 많이 검색해보고, 책.. 2018. 1. 29.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영역 정답표 안녕하십니까, 누에입니다. 수능을 보고 와 죽음의 평가원 서버를 뚫고 사회탐구... 사탐 정답을 올립니다. 시험 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2017. 11. 23.
Shutdown 명령어 사용법: 키보드만으로 컴퓨터를 꺼보자! 안녕하세요, 누에입니다. 보통 윈도우에서 컴퓨터를 끄려면 시작 - 전원 - 시스템 종료의 순서로 마우스를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명령어를 이용해서도 윈도우를 종료할 수 있다는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토록 숨기고 싶어했던 비밀을 제가 알아왔습니다. 멀쩡히 끄지 않고 오늘의 주인공, 'shutdown' 명령어를 이용해 컴퓨터를 끌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키보드만으로 컴퓨터를 잠재운다.더러운 마우스를 만지지 않는다.손의 위생상태가 향상된다.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병원에 갈 시간과 약값을 절약한다.활기차게 인생을 살아간다. 보셨나요? 요즘 IT가 뜨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명령어 하나를 배워두는 것만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또, 장점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주변 사람에게 존경의 눈빛을.. 2017. 10. 13.
작가별 읽은, 읽을 러시아 문학작품 목록 한번 읽은 책아직 못 본 책 해설, 소개서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19세기 이현우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세기 이현우 여러 작가들무도회가 끝나고 난 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부활안나 카레니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이반 일리치의 죽음전쟁과 평화크로이처 소나타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지하생활자의 수기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체호프 단편선 민음사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검찰관 민음사 페테르부르크 이야기 단편선/민음사 고골 단편집 펭귄북스 미하일 아파나시예비치 불가꼬프개의 심장 창비 거장과 마르가리따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숄로호프숄로호프 단편선 민음사고요한 돈 강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우리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소네치카 단편선 드미트리 알렉세예비치 글루호프스키메트로 2033메트로.. 2017. 7. 26.
빛을 바라보고 찍어보기 사진 기술도 배운 적 없고, 사진 개론서조차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걸 뭐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추어 사진가적인 용어인 '역광'이 왠지 생각났어요! 렌즈 플레어랑도 뭔가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두 단어를 어떻게 이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번역가 할 재능은 정말 없을 지도... 아무튼! 정 그러면 빛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라고 하기로 하죠. 이런 사진들을 몇 달 정도 찍어왔던 것 같은데, 정작 찾아보니 남아있는 사진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ㅠㅠ... 아마 잘 안 찍혀서 죄다 지워버렸나봐요 ㅋㅋㅋ 밑 사진은 빛을 바라보는 (물론 '의도적으로' 빛을 바라보는) 첫번째 사진이였던 것 같아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풀잎 사이로 빛이 되게 느낌있게 들어오길래 처음에는 전체를 찍으려고 했는데..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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