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작곡: 표트르 차이콥스키
안무: 마리우스 페티파
안무 개정: 안드레이 페트로프
반주: 라디오 <오르페이> 심포니
지휘: 세르게이 콘드라셰프
코멘트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
무대 연출 및 안무 관련
막 뒤로 와이어를 사용해 공중을 나는 듯한 연출이 돋보인다.
연보라 드레스들의 군무 앞에 노란 옷을 입고 독무를 하니 보색 효과가 남다르다.
네 명의 발레리나가 손을 잡고 하는 안무는 백조의 호수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파랑새 역 발레리노의 안무는 가히 감탄할 만하다. 점프력이 대단하다.
늑대 또한 힘찬 안무를 보여줬다. 그러나 잠숲공에 파랑새와 늑대가 왜 나오는 것이지?
작곡 관련
차이콥스키답게 비올라 사용이 세심하다.
아름다운 클라리넷 독주 - 오보에 - 플룻으로 이어지는 목관 구성이 아름답다.
오보에와 첼로가 같이 연주하는 것도 음역대가 잘 어울린다.
균일한 네 박에서 첫 박과 뒤의 세 박을 서로 다른 현악기가 연주하게 하니 셋잇단음표같은 효과가 나서 익살스럽다.
마치 배경음 같은 호른 사용이 돋보인다. (마왕이 저주를 내리는 장면)
기본 멜로디(도라라솔파#솔라시b도라)에서 긴박한 장면으로 전환될 때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다.
레파라b시 화음이 묘하게 만족감을 준다.
플룻의 새 지저귐 소리 (솔미 라 솔라솔미도라솔)를 클라리넷과 오보에가 받는 전환이 마음에 든다.
오케스트라의 연주 관련
특히 연주 초반에 현악기들의 음정이 안 맞았다. 스케일을 올라갈 때 마지막 도#이 약간 높다거나...
반면 피치카토는 매우 잘 맞아서 안정감이 들었다.
첼로 솔로, 악장 솔로 등 수석 솔로는 매우 풍부한 연주를 선보였다.
(여주인공 독무에서 나오는 악장 솔로가 특히 아름다웠다.)
하이스케일 음정이 특히 불안했다. (마왕 등장 장면 등)
메인 테마는 여유있는 템포로, 매우 안정적으로 연주되었다.
피콜로와 플룻은 매우 잘 연주했다.
현악기가 스케일 상승-하강을 반복하는 연주는 아름답다.
연주 후반부로 갈수록 오케스트라 실력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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