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페이데이 2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공략을 하나 올렸었는데요. 실제로 이후 레거시 패키지까지 사서 한참 즐기긴 했지만 곧 했던 맵 또 하고, 했던 맵 또 하는 부실한 볼륨에 질려 여러 게임을 전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잠깐 넘어왔던 오버워치를 그만두고 메트로 엑소더스를 해보려고 다운받으면서 이렇게 일기를 작성합니다.
스팀 환불제도를 이용해 데모처럼 환불한 게임들까지 적은 지난달의 게임 일기를 참고하시면 더 좋습니다.
페이데이를 그만둔 후
페이데이 2는 7월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악명 III을 달 쯤인 7월 22일 레거시 에디션을 구매했고요. 이후 방학 내내 페이데이를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렇지만 페이데이의 유효기간은 3달 남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9월 초부터 시들해졌고, 9월 7일을 마지막으로 플레이 기록이 없네요.
이후 시간이 정말 많이 남을 때 플레이하는 문명 V와 유로트럭을 제외하고는 플레이하지 않다가, 친구들이 하자고 요청한 오버워치를 조금 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랜만에 해서 실력이 반토막났더라구요. 거기다가 오버워치 특유의 부족한 볼륨으로 3판만 해도 질려버리고, 여전한 유저 간의 불화까지 겹쳐져서 이만 정신건강을 위해 접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기 초의 널널한 기간은 이제 끝이라 추석 지나면 게임할 여유도 없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동안 메트로 엑소더스를 최대한 즐겨보고, 한동안은 학업과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될 것 같아요.
플레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변명
글을 쓰는 김에 이때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몇몇 게임들을 '왜 플레이하지 않고 있는지'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데모 및 무료 게임을 제외해보면 제가 실제로 스팀에서 심도있게 플레이했던 게임은 아래 목록의 15개가 전부라고 생각됩니다. 이중 최근 플레이한 4개 게임과 사실상 같은 게임인 ATS를 제외한 9개 게임을 다뤄보겠습니다.
이 가운데 비시즈와 프리즌 아키텍트, 이브 온라인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도 플레이할 때 짜릿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냥 시간을 때우는 느낌이 들고, 손을 대지 않게 됩니다.
켄시, 디스 워 오브 마인의 경우 높은 자유도와 매력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할 때 새롭거나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고 공략 정보를 일일히 찾아봐야 하는 경우가 있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메트로 레거시 시리즈(메트로 2033,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경우 기나긴 스토리를 진행해나가기 귀찮았다는 게 제일 큽니다. 게다가 오래된 게임이라 그런지 그래픽도 그다지 좋지 않고, 버그로 게임이 중간에 꺼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끔찍한 괴물을 굳이 게임에서까지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쫄보니까요. 이 세 가지 점으로 인해 끈덕지게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더테일의 경우 재밌다는 평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기대보단 별로였습니다. 또, 메트로와 마찬가지로 스토리 진행이 귀찮습니다. 무엇보다 게임 자체가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핸드 시뮬레이터는 정상적인 게임은 아니라서... 가끔씩 괴상한 게임을 하고 싶을 때 플레이하면 족할 듯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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