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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르마2

#20 / 언어교환 3 2020. 03. 14 (토) 19:30 원래 수요일 6시에 하기로 했던 언어교환이 오늘 7시로 미뤄졌다. 이날 시내에 나가 감상한 은 13시 공연이라, 저녁까지는 무리없이 돌아올 수 있었다. .저녁으로는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샤우르마집을 갔다. 미니나 클래식은 배가 안차, 발샤야(큰) 샤우르마를 먹었다. .기숙사에 외부인을 들이려면 본인의 통행증과 손님의 통행증을 모두 맡겨야 한다. 러시아 친구가 엄청 빠르게 관리아저씨한테 부탁했는데, 지금 반복하라고 하면 못하겠다. 러시아 사람들은 모두 교과서 속도의 4배 정도로 말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2:3, 3:3 언어교환이 크게 도움이 되냐? 그렇진 않다. 1:1 언어교환을 두 시간 해도 1시간은 내 언어, 나머지는 네 언어를 배우는데 온전히 소모하.. 2020. 3. 15.
#14 / 러시아 샤우르마(케밥) 먹어보기 러시아 요리의 많은 부분은 중앙아시아, 또는 소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한 음식들이 차지합니다. 특히 길거리 음식의 경우에는 더욱 그런 경향이 짙은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러시아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샤우르마, 즉 케밥을 먹은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특별할 건 없습니다. 러시아의 샤우르마도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케밥 맛이랑 비슷하니까요!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선 케밥이 그냥 별미로 취급되는 반면, 러시아에서는 버스정류장이나 유원지 근처마다 하나씩은 샤우르마 파는 집이 있거든요. 경우에 따라 향신료 딜(dill, укроп)이 들어가기 때문에 딜을 싫어하는 분들은 뭔가 꺼려질 수도 있어요. 러시아 음식엔 딜이나 고수가 들어가는 경우도 꽤 있답니다. 고기국수요리인 라그만 같은 경우에도 딜을 듬뿍 뿌려서 주더라..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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