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1 [러시아 유학일기] #09 / 집에서 볶음밥 해먹기 저는 "밥없이 못 사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돈부리와 볶음밥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러시아 쁠롭은 조금 느끼한 감이 있고 그나마 담백한 부펫제 쁠롭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주는 반-음식이라서, 제대로된 볶음밥을 먹고자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밥솥이 없어서 밥을 직접 짓지는 못하지만, 밑에 있는 부펫에서 고기 없이 쪄서 볶은 쌀만 들어있는 쁠롭을 파는데, 그걸 이용하면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름이랑 간이 맞춰져있는 거라, 20루블에 자주 사오고자 합니다. 왼쪽은 20루블짜리 빈 쁠롭을 가져와서 당근이랑 양파, 돼지고기까지 넣어서 볶은 거고, 오른쪽은 아마 뒷다리고기가 들어간 쁠롭 (85루블정도)에 계란만 넣어서 볶은 음식입니다. 어떻게 보면 반쯤 패스트푸드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러시아.. 2020.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