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1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 깔끔하지만 허전한 2차대전기의 유럽을 다룬 작품은 프로파간다 영화에서 수용소를 다룬 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그려지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작품화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란 점이다. 워낙 영화보다 영화같은 사건이 많이 일어났던 시기이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흡입력있는 작품이 탄생할 여지가 있다. 왓챠를 둘러보다가 '쉰들러 리스트와 비슷한 작품이에요', 라는 문구로 추천된 가 눈에 들어왔다. 과 에 연달아 나와 익숙한 제시카 채스테인이 주연으로, 바르샤바 동물원을 운영하던 부부가 피난을 가지 않고 인맥과 기지를 활용해 게토의 유대인들을 탈출시켰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적절한 악역의 배치, 주인공 일가의 수난과 극복 등, 졸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는 구성이다. 주.. 2020. 7.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