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데도보1 [러시아 유학일기] #38-2 / 예상보다 이른 귀국과 자가격리 후기 (2)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국내공항은 아무런 검사 없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짐도 거의 10번째 정도로 나와서 금방 찾았죠. 내리자마자 공항 밖으로 나왔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착륙과정에서 말했듯이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았고, 쌀쌀한 날씨 때문에 택시를 기다리던 십여분 동안 콧물이 조금 났는데, 나중에 다루겠지만 이 콧물은 귀국 후 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여러가지 앱으로 택시요금을 보고 가장 싼 맥심으로 불렀지만 잡히지 않는데다가 앱이 멈춰버렸습니다. 지난 3년동안 잘 작동했는데, 문제는 꼭 중요한 순간에 찾아오는군요. 맥심을 끄고 얀덱스 택시로 부른 뒤, 앱에 뜨는 차번호로 전자통행증은 즉시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시험에 떨어진 사람 아니랄까봐 기사님이 전화해서 뭐라고 하는지 반쯤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2020. 7.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