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데도모1 [러시아 유학일기] #38-1 / 예상보다 이른 귀국과 자가격리 후기 (1) 지난 15일 귀국하고서부터 블로그에 한동안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도 많았지만 가장 크게는 블로그에 털어놓던 일상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자유로이 말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오버워치와 켄시라는 게임에 빠져버려 다른 취미에 이전보다 소홀해진 점이 있겠습니다. 원래 귀국예정일은 6월 5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9일 현재까지도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 데에서 알 수 있듯, 노보시비르스크-인천 직항은 당연히 취소됩니다. 또, 비록 영사관에서 15일과 30일 양일에 귀국편을 계획했다고는 알려왔지만, 이르쿠츠크발 비행편이 취소된 이전 사례에 비추어볼 때, 불투명한 30일자 비행기를 타기보다는 확실히 일정이 잡힌 15일자 항공편을 잡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경위는 이전 글에.. 2020. 6.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