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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25-1 박사유학 셀프준비

[러시아 대외협력청 장학금] #1 박사 유학: 발급 서류 목록 및 사전 준비

by 누에고치 2025. 4. 15.

사진: Unsplash의 Julia Lobkova

2025년 1월 15일자로 대외협력청 러시아 박사유학 장학금을 최종 제출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유학을 수월히 신청하실 수 있도록 모든 서류의 발급 과정과 양식 등을 공유하기 위해 적는 글입니다.

 

서류 준비 순서

  1. 유효한 여권 발급
  2. 학위 증빙서류(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발급
  3. 보건소 건강증명서 및 결과지 발급
  4. 1-3의 번역
  5. 4의 공증
  6. 5의 아포스티유
  7. автореферат 작성
  8. 출판물 목록 작성
  9. 기타 서류 준비

여기서 1,2의 경우 너무 쉽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미세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권은 박사과정이 끝날 때까지 유효한 여권으로 준비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여권사본은 미리 준비해두시면 편합니다. 저는 '여권정보증명서', '여권사본증명서'가 아니라 여권 그 자체의 사증면(사진 있는 면)을 스캔했어요. 파일로도 저장해두시고, 인쇄도 몇 장 해두세요.
  3. 재학자는 성적표를 내라고만 명시되어있는데, 문의해보니 재학증명서도 상관 없다고 합니다. 괜히 과목명 일일이 번역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4. 대부분의 학교는 인터넷 출력 수수료가 붙어서, 학교 사무실 방문출력/교내 발급기 출력이 훨씬 저렴합니다. 석사과정 재학생이시면 학부 졸업증명서 + 석사 재학증명서 국문으로 딱 두 장 뽑으면 됩니다. 저희 학교는 각 500원이었어요. 저는 혹시 몰라 다른 것(장학금수혜증명서, 성적증명서)도 뽑고 영문본도 다 발급해놓긴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의 서류를 영어로 뽑아줘서 영문 서류를 그냥 내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요, 러시아 대외협력청 장학금의 경우 영문 서류가 허용되는 것은 Автореферат(졸업논문의 요약본) 뿐이고, 나머지 필수서류들은 원본이 러시아어가 아닌 이상 모두 번역공증이 들어가야 합니다.

 

번역공증은 자격이 있는 자(저의 경우 러시아어 관련학과 학사 졸업자)가 번역한 후, 본인일 경우 별도의 서류 없이 해당 자격의 증빙만 법무법인에 제시하면 됩니다. 상세한 공증 방법은 이후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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