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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운전] 첫 장거리 운전 (2021 추석연휴)

by 누에고치 2021. 9. 22.

운전기록

2021. 9 (추석연휴)

- 하행 150km

- 상행 70km


올 추석에는 할머니 댁을 다녀왔습니다.

 

110짜리 고속도로를 타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됐습니다. 이때까지는 주로 동네를 다녔고 고속도로도 동부간선도로같은 80길만 타봤거든요.

 

내려갈 때는 충청도쯤에서 운전대 바꿔서 남부권을 주행했습니다. 첫 주행이었고, 차량흐름이 없어 속도가 더 빨라서 더욱 주의깊게 운전했습니다. 2차로로 100-110 발크루즈 해서 가고 있으니까 다들 앞질러 갔어요.

 

올 때는 반대로 수도권 부분을 운전했습니다. 남부 부분은 태풍 영향으로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왔어요. '내가 나중 순서로 타기를 잘 했다' 싶었습니다. 추돌 우려가 더 높은 1차로 차들은 아예 비상등을 켜고 가더라고요.

 

귀경길 날씨...

 

한참 졸다가 경기도부터 제가 몰았습니다. 태풍을 지나오니까 날씨가 거짓말처럼 맑아졌어요. 다만 서울 다 와서 막히는 구간이 꽤 길어서 주행 피로는 꽤 높았습니다.

 

경력은 길지 않지만, 따져본다면 어려운 것은 오히려 1) 골목길 주행 2) 정체구간 주행 3) 주차 요렇게 세 가지인 것 같아요. 주간 고속주행은 생각보다 피로가 덜 했습니다. 야간이면 또 모르겠네요.

 

총평: 고속도로는 내 정신만 잘 깨어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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