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1 [러시아 문화생활] #17 / 오케일기: 쇼팽 피아노 협주곡 비올라파트 분석 일기들이 도통 밀린 탓에, 제가 오케스트라에 가입했다는 얘기도 안 하고 있었어요. 저는 지금 러시아에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가입해 비올라로 활동하고 있어요! 연습을 딱 4번 참가했으니 2주를 채운 셈이네요. 이제 막 예전 감이 돌아오는 참인데, 오늘은 저희 레퍼토리 중 하나인 쇼피협 1번 1악장의 비올라 파트를 분석했어요. 한국에서 파트장으로 있을 때, 곡을 들으면서 악보를 더듬어나가는 게 의미있게 남아있는 기억 중 하나기도 했죠. 2020. 3. 12. (목) 현이 화음을 쌓는 과정에서 빠지면 허전한 중음부의 부드러움을 담당하는 것이 전통적 구성에서의 비올라의 역할입니다. 활을 두 현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테크닉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130마디의 8분음표 세개가 제1바이올린을 잘 받쳐줘야 .. 2020. 4.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