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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생활] #22 / 이고르 공

by 누에고치 2022. 1. 4.

이고르 공

알렉산드르 보로딘

НОВАТ

 

사실 위에 저렇게 찬사를 써놓고 또 반복하긴 좀 묘하지만, 이고르 공의 수록곡도 만만찮은 작품들로 이뤄져 있다. 유명한 서곡과 폴로베츠의 노래를 제외하고도, 상대적으로 잔잔한(=졸린) 1부곡의 노래를 제외하면 보로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졸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노래가 꽤 많다. 안타깝게도 보로딘의 작곡엔 차이콥스키만한 중독성이 없어서 오래 듣자면 질리는 경우가 많은데, 차이콥스키의 노래가 페테르부르크적인 감성을 표현해준다면 보로딘의 작곡은 상대적으로 아시아의 초원지대를 연상하게 하는 것 같다.



출처: https://nuee.tistory.com/427?category=375346 [누에고치의 누리집]

이날은 찍은 공연 사진이 없어서... 지하철역 레닌 사진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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