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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35

#12 / 러시아에서 보험처리하기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병은 생기고, 보험 없이 병원비를 내려면 뼈가 저리죠. 그렇지만 한국의 유학생보험 비용은 저에게는 조금 무거웠습니다.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본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보험금이랄까. 그래서 현지에서 보험을 들 수 있다는 НГУ측의 말을 듣고 러시아에서 가입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말, 저는 국제학생지원센터(ISSC)를 통해 보험에 가입해뒀습니다. 보험사는 알파보험Альфастрах. 공식 러시아유학 안내사이트 russia.study에서 보험 가입을 할 때 유일한 선택지로 적혀있고, 이곳저곳에 지점도 많고, 역시 자주 보이는 알파은행Альфабанк의 계열사입니다. infoshoutloud.com에 따르면 Росгосстрах, СОГАЗ, Ингосстрах에 이어 러시.. 2020. 3. 3.
#11 / 러시아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택배 받기 말도 안되는 가격에 자그마한 공산품들을 사기 좋은 알리익스프레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시죠. 이번에 저는 수영할 때 쓰려고 귀마개(이어플러그/веруши)를 샀는데, 1/27 주문한 물건이 오늘(3/2) 도착했습니다. 러시아의 느릿한 통관정책과 알리의 느릿한 배송기간, 게다가 코로나로 인한 배송지연*을 감안해보면 늦지 않게 도착한 셈인데요! *판매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서 감염병 관련 조치로 2월 10일까지 모든 택배를 전면 연기했습니다. 실제로 배송은 2월 9일에 이뤄졌구요. 러시아의 배송체계는 한국보다 조금 덜 친절해서, 특급소포*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배송은 집으로 직접 오지 않고, 제일 가까운 우체국에 송치 후 직접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20년 3월 기준 우체국에 보관된 소포를 .. 2020. 3. 3.
[해외사용 체크카드 추천] 신한 체인지업 (해외여행/유학/직구) * 모든 정보는 2020년 1월 31일 기준입니다. * 모든 정보는 러시아연방 노보시비르스크주 기준입니다. 안녕하세요! 누에입니다. 오늘은 해외사용시 가장 많이 발급하는 카드 중 하나인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주된 비교대상은 하나 비바 G 플래티넘인데요, 제가 가지고 있기도 하고, 해외 직구나 여행용으로 워낙 유명한 카드이기도 하죠! 1. 기본정보 전월실적 없음 해외사용 수수료 아예 없음 미리 외화통장에 환전을 해둬야 함 (앱환전시 환율우대 50%) 해외인출 수수료: 마스터 1% + $3 2. 해외사용 수수료 제로 + 앱환전시 환율우대 50% 상당히 많은 해외사용 체크카드가 1%의 마스터/비자 수수료를 떼어가는데에 비해, 체인지업 카드는 일체의 수수료가 면제되며, 단지 환율의 영향만을.. 2020. 2. 28.
[러시아 문화생활] #10 / 스파르타쿠스 (하차투리안) 2월 23일 일기2020/02/25 - [러시아 문화생활] #08 / 장난감 병정 (오페라발레극장)2020/02/27 - [러시아 문화생활] #09 / 소련 박물관2020/02/24 - [유학일기] #10 / 도도-피자2020/02/24 - [문화생활] #10 / 스파르타쿠스 (하차투리안) 장난감 병정을 관람한 후에는, 소련박물관이랑 피잣집 덕분에 7시 공연까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위의 링크를 참고하라.) 조금 여유로운 게 좋기 때문에, 6시에 맞춰서 공연장에 들어가있으려고 5시 50분이 조금 지나 출발했다. 그런데 세상에... 19시 시작인줄 알고 넉넉하게 18시에 왔는데 18시 시작인 것이었다. 이런. 불이 다 꺼져있길래 너무 빨리 왔나 싶었는데 외투보관소가 가득 다 차있는 것에서 처음.. 2020. 2. 28.
[러시아 유학일기] #10 / 도도-피자 2월 23일 일기 1 - [러시아 문화생활] #08 / 장난감 병정 (오페라발레극장) 2 - [러시아 문화생활] #09 / 소련 박물관 3 - [러시아 유학일기] #10 / 도도-피자 4 - [문화생활] #10 / 스파르타쿠스 (하차투리안) 박물관을 나오니 시간이 마침 5시를 조금 지나고 있다. 공연이 7시니까 저녁을 먹고 가면 딱 맞겠다 싶어서, 검색을 조금 해 봤다. 장갑을 벗고 30초 정도 검색했는데도 손이 시려온다. 러시아의 추위여, 그대는 나에게 빠른 결정을 강요하는데, 내 머리는 그대의 기대보다 느리게 기어가느니. 일식을 먹어볼까 생각했는데, 러시아의 일식집은 여느 서양일식처럼 영 미덥지 못해서, 차라리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은 대로변에 있는 (Додо Пицца). 오랜만.. 2020. 2. 27.
[러시아 유학일기] #08 / 노보시비르스크 이케아 가보기 2020. 02. 01 (토) 이케아. 한국에서도 가보지 않았던 이케아를, 러시아에 와서야 처음으로 들러봅니다. 여러가지 깔쌈한 가재도구들을 적당한 가격에 파는 곳이라고 들어서, 이것저것 장만할 것을 리스트로 적어두고 도착했습니다. 필기관련 연필꽂이 북앤드 다과관련 찻잔 커피보관함 분쇄원두 프렌치프레스 라즈베리 잼 욕실/세탁 샤워기걸이 샴푸/바디워시 통 먼지제거돌돌이 세탁바구니 기타 그릇보관대 (유일하게 후회하는 항목) 일단, 들어가면 이케아 레스토랑을 볼 수 있고요, 제1섹션에서는(8번까지) 특정한 방의 테마에 맞추어 가구와 가재도구들을 전시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번까지의 전시 섹션에서 눈여겨봐뒀던 항목들은 제2섹션, 9번부터의 16번까지의 공간에 진열되어 있고, 진열섹션 다음에는 편의상 제.. 202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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