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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노보시비르스크98

[러시아 문화생활] #06 / 쇤베르크 현악 6중주 "정화된 밤" op. 4, 베르크 현악 4중주를 위한 서정적 모음곡 안녕하세요, 누에입니다. 이번 수요일엔 돔 우쵼늬에서 실내악 공연을 봤는데요. 공연을 꽤 많이 봤지만 또 프로의 실내악 공연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여기 와서 정말, 처음 해보는 게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안 살아봤으니까요. 1부는 1열, 2부는 2열에서 감상했어요. 역시 앞 줄이라, 엄청 생생했습니다. 인터미션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누가 연주자들에게 꽃을 달라고 부탁하길래, '왜 내가...?'라고 생각해서 얼타는 사이에 좀 더 꽃배달에 적절한? 다른 러시아인 소녀 관객이 반대편에 착석해서, 저는 이런 영광?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후기로 넘어가볼까요? 공연정보 2019년 2월 19일 (수), 12+ 필하모니카-콰르텟 음악 감수 | 발레리 카르치긴 객원 | 알렉산드라 오고로드니코바, 비올라. 야로슬.. 2020. 2. 21.
"말괄량이 길들이기" 감상 취소 안내 안녕하세요, 며칠 전 2/20일 연극인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볼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예습글을 올렸습니다. 2020/02/17 - [예습]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셰익스피어/쇼스타코비치/마이요) [예습]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셰익스피어/쇼스타코비치/마이요)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en: The Taming of the Shrew / ru: Укрощение спроптивой)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두고,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작곡,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 nuee.tistory.com 그런데, 알고보니 예매를 해놓지 않고 달력에만 표기해뒀던 공연이더라고요. 옷도 깔끔하게 입고, 시간에 쫓겨 저녁도 해먹는둥 못 먹으면서 나갔는데 버스에서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 확.. 2020. 2. 21.
[예습]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셰익스피어/쇼스타코비치/마이요)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 (en: The Taming of the Shrew / ru: Укрощение спроптивой)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두고,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작곡,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춤을 짠 발레작품입니다. 그런데 음악을 미리 들어보려고 애플 뮤직을 켰더니,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쇼스타코비치가 별도의 작품을 쓴 것이 아니라, , , 등 여러 작품들의 노래를 적당히 섞어 구성한 것입니다. 마치 아바의 노래로 구성한 처럼 말이죠. 아래는 모스크바 발쇼이 극장에서 공연된 것인데, 이번 공연하고 정확히 같은 구성을 따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Новат에서는 곡목까지 제공해주진 않는군요. Список произведений Д. Шо.. 2020. 2. 17.
[러시아 문화생활] #05 / 프로코피예프 러시아 서곡, 첼로 협주곡, 제 7번 교향곡 감상후기 (안톤 샤부로프/알렉산드르 람) 안녕하세요, 한달에 공연비로만 10만원을 쓰고 있는 누에입니다. 이번엔 프로코피예프의 곡들로 구성한 정통 클래식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연일 공연을 갔다 왔지만, 이번 공연은 대학 바로 앞인 돔 우쵼늬에서 열린 공연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았답니다. 공연정보 (번역문) 2월 14일 19:00 (금), 12+ 노보시비르스크 교향악단 알렉산드르 람 첼로 (모스크바) 안톤 샤부로프 지휘 (하바롭스크) 시즌패스 제2а호 (2019-20시즌)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밤 - 2 돔 우쵼늬 대극장,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 500루블 프로코피예프. 러시아 서곡 ор. 72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협주곡 교향곡 제 7번 *원문은 최하단에 기재합니다. 공연 후기 와, 프로코피예프! 프로코피예프를 연일 듣자니.. 2020. 2. 16.
[러시아 문화생활] #04 / 발레 "신데렐라" 감상후기 (프로코피예프, 노보시비르스크 오페라-발레극장) 안녕하세요, 누에입니다. 오늘은 (어제는!) 시내로 나가서 프로코피예프 작곡인 발레작품, "신데렐라"를 보고 왔어요. 사실, (엄청 어릴때를 제외하면) 처음 보는 발레작품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의 감상후기는, 전혀 객관적이지 않을 것 같아요. '첫 발레 감상'이라는 태그가 붙으니까요. 자리는 제일 위, First Circle(Первый ярус)였어요! 제일 싼 자리 중 하나지만, 오히려 음악도 잘 들렸어요. 물론 무대랑은 꽤 멀어서 자세한 무대 속 인물들의 동작은 보이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무대 동선을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Центральная ложа가 무대 전체 조망엔 가장 좋고, партер 0열이 상세 동작에 집중하는데 더 좋겠지만, 우리는 빈털털이니까요! 통근열차 일렉뜨리치까.. 2020. 2. 14.
[kimovfilm] #01 / 2월의 노보시비르스크 2월의 노보시비르스크, 은은한 일상을 담았습니다. 노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1악장.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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