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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 유학일기56

[러시아 유학일기] #21-2 / 토르플 2급 말하기-듣기 시험 후기 2020. 03. 19 (목)바이러스 위기 때문인지, 원래 이런 건지 19일엔 응시자가 나 하나였다. 9만 5천원으로 독대서비스를 누려보세요! 이날 담당자+면접위원 2명+기술자까지 4명이 나 하나를 위해 일한 셈이다. 채점시간과 등록과정까지 생각하면, 가격이 오히려 싼 게 아닐까? 목요일은 구술 테스트로, 영역은 듣기, 말하기였다. Аудирование[아우지라바니예] 듣기러시아어 단어가 길면 인쇄된 것에 놀라야 정상이겠지만, 사실 읽기는 생각보다 수월하고 듣기가 어렵다. 이유는 간단한데, 같은 시간에 훨씬 긴 단어가 발음되기 때문에, 영어에 비해 기본적으로 어려운 것 같다. 수능 영어듣기를 하나라도 틀리면 바보라고 취급되는 곳에서 살아왔던 내가 쇼크를 먹은 것은 당연하다. 구술에 약한 나로서는 토르플에.. 2020. 3. 21.
[러시아 유학일기] #22 / 이관개방증 현황 2020.03.21(토) 새벽 2시 기준 이관개방증 현황 지난 글에서 도졌다고 말했던 이관개방증이, 도대체 낫고 있지 않다. 주된 이유는 이번 주의 외출이 너무 잦았던 데에 있는 것 같다. 보통 이어플러그(왼쪽) + 헤드폰 + 비니모자까지 해서 3중으로 귀를 덮어두는데, 화요일인가 수요일쯤에 아무것도 없이 잠깐(100미터쯤) 걸은 적이 두 번 있다. 천-천히 괜찮아지던 증상이 또 도졌다. 이런 식이면, 날씨가 1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 전까지는 저어엉말 조심하지 않으면 절대 나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의사가 말한 것처럼 4월 6일까지 기다려서 CT를 찍을필요는 딱히 없을 것 같고, 주말이 지나도록 안 나으면, 보험사에 연락하고 언어교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뾰족한 추천이 없다면 주립병.. 2020. 3. 21.
[러시아 유학일기] #21-1 / 토르플 2급 현지에서 치기: 등록과정 ТРКИ(Тестирование по русскому языку как иностранному языку, [떼르까이], 외국어로서의 러시아어 시험)는 토르플의 원어명이다.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두 곳, НГПУ(교육대) / НГТУ(기술대)에서 친다. 안타깝게도 우리 НГУ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떼에르까이는 구술 / 필기 양일로 진행된다. 나는 여기서 2020년 3월 19-20일자 시험을 등록했다. 2020.03.16 (월) 미리 등록을 하러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가장 빠른 월요일로 약속을 해두었다. НГПУ, . 러시아의 대학들은 물론 이름을 따라가는 특성을 가지지만, ~~У로 끝난다면 종합대학으로서 기능한다. 따라서 교수법이나 공학에 특화되어있긴 하겠지만, 동시에 일반 학부들도 있다는 것이다. 엔게.. 2020. 3. 21.
#20 / 언어교환 3 2020. 03. 14 (토) 19:30 원래 수요일 6시에 하기로 했던 언어교환이 오늘 7시로 미뤄졌다. 이날 시내에 나가 감상한 은 13시 공연이라, 저녁까지는 무리없이 돌아올 수 있었다. .저녁으로는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샤우르마집을 갔다. 미니나 클래식은 배가 안차, 발샤야(큰) 샤우르마를 먹었다. .기숙사에 외부인을 들이려면 본인의 통행증과 손님의 통행증을 모두 맡겨야 한다. 러시아 친구가 엄청 빠르게 관리아저씨한테 부탁했는데, 지금 반복하라고 하면 못하겠다. 러시아 사람들은 모두 교과서 속도의 4배 정도로 말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2:3, 3:3 언어교환이 크게 도움이 되냐? 그렇진 않다. 1:1 언어교환을 두 시간 해도 1시간은 내 언어, 나머지는 네 언어를 배우는데 온전히 소모하.. 2020. 3. 15.
#19 / 노보시비르스크 시내 풍경 2020. 2. 25. 보험 처리하고 택배 받고 라그만 먹은 날, (글 하단 링크 참조) 가장 여유롭게 시내를 거닐은 날이라 시내 정경을 이래저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았고요! 윈도우 네이티브 앱이 RAW 파일을 처리할 때 색공간을 이상하게 가져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못 현상한 필름 같은 룩이 완성되서 나름대로 또 감성있게 되었네요 ;) 사진 밑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https://nuee.tistory.com/359 #12 / 러시아에서 보험처리하기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병은 생기고, 보험 없이 병원비를 내려면 뼈가 저리죠. 그렇지만 한국의 유학생보험 비용은 저에게는 조금 무거웠습니다.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본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보험금이랄까... nuee.tistory.com .. 2020. 3. 13.
#18 / 다시 가본 스딸로바야 (짧은 일기) 하하... 저번 식사에서 너무 적게 먹었다는 말을 듣고 다시 가보았습니다...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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