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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 문화생활

[러시아 문화생활] #15 / 해외에서 한국책 읽기: 밀리의 서재 구독 (+구독권 싸게 사는 법!)

by 누에고치 2020. 3. 23.

해외에 있다보면 러시아어로 된 책을 읽기엔 너무 머리가 안 돌아가고, 한국어로 된 책은 구하기도 어렵고 비쌉니다. '해외 한국인'이라는 정보를 감지해서인지 가끔 리디북스 광고가 뜨던데, 저는 다른 서비스보다는 밀리의 서재가 사용경험이 편해서 쓰게 되더라구요.

 

한달 무료체험기간동안 제대로 읽은 책은 딱 두 권, 미하일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와 한국현대작가 김혜진의 <9번의 일>인데, 한국 현대 단편소설들은 정말 한국적인 정서를 잃지 않고서도 경각심을 날카로이 갈아주는, 언제나 문학적 감수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보물들인 것 같아요.

 

이때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게으르다는 것은 이미 깨달은 바이지만, 그래도 짧게라도 최대한 읽은 책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애쓰겠습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365일 100권! 사실 40-60권대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사상적인 발전이 크다는 것은 제가 이미 느꼈던 바지만요 :)

 

팁: 싸게 구독하는 법

  • 구독권은 1년 구독시 99000원으로 17% 할인이 됩니다.
  • 이 외에도 중고나라에서 (삼성 이벤트 등으로 풀린) 밀리의 서재 구독권을 사면 더욱 싸겠지만, 저는 해외에 있는데 사기까지 당하면 방도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직접 샀답니다!

 

아이패드, 아이폰, 데스크탑, 전자책(크레마)까지 지원하니, 어디서든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프로 12.9를 쓰고 있어서, 딱 일반 종이책을 펼친 사이즈라 더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즐거운 독서 되시고, 언제나 독서 얘기 함께, 가볍게, 또는 무겁게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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