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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및 사진

빛을 바라보고 찍어보기

by 누에고치 2016. 8. 11.

사진 기술도 배운 적 없고, 사진 개론서조차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걸 뭐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마추어 사진가적인 용어인 '역광'이 왠지 생각났어요! 렌즈 플레어랑도 뭔가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두 단어를 어떻게 이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아마 번역가 할 재능은 정말 없을 지도...


아무튼! 정 그러면 빛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라고 하기로 하죠. 이런 사진들을 몇 달 정도 찍어왔던 것 같은데, 정작 찾아보니 남아있는 사진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ㅠㅠ... 아마 잘 안 찍혀서 죄다 지워버렸나봐요 ㅋㅋㅋ


밑 사진은 빛을 바라보는 (물론 '의도적으로' 빛을 바라보는) 첫번째 사진이였던 것 같아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풀잎 사이로 빛이 되게 느낌있게 들어오길래 처음에는 전체를 찍으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사진에 대한 책에서 '주인공과 배경을 분리시켜라'는 법칙을 본 것 같아 빛을 정통으로 맞는 풀을 찍었는데, 기대한 것보다 잘 나왔던 것 같아요!


풀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


투명하게 햇빛을 통과시키는 장미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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