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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영화-드라마-연극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았다

by 누에고치 2014. 11. 14.

어제 썼어야 했는데, 새벽 2시에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다음날인 오늘 쓰게 되었습니다. 시험도 끝났고~ 수능날엔 중학교 선생님들이 시험감독을 하시느라 등교를 못하시기 때문에 수능날인 어제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명이서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명이 못오게 되어 예매를 취소했는데 취소하고 나니 재예매가 안되는 것이다!! 설마 매진은 안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다행히 좋은 자리에서 잘 볼 수 있었다 ㅎㅎ


영화 시작전 광고시간.


M열 7번. 조조. 6000원. 청량리 롯데. 그러하다.


줄거리는 직접 작성한 거라 완벽하지 않으며, 명쾌하지도 않은 주제에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음.. 환경파괴로 황폐해진 지구. 환경파괴를 일으킨 기계문명은 등한시되고, 인류는 농업사회로 회귀해 있다. 하지만 나빠진 환경덕에 하루종일 모래폭풍이 불고, 멸종하지 않은 작물이라곤 옥수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막장상황. 전직 우주비행사 쿠퍼는 농부로서 딸 머피, 아들 톰, 장인 도널드와 생활하고 있다. 어느날부터 집안에 우연이라기엔 이상하게 규칙적인 일들이 벌어져 머피가 의심하게 되고, 쿠퍼가 이 말을 듣고 서재에서 떨어져나간 책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어느 위치의 좌표가 결과로 나왔다. 이 좌표에는 없어진 줄로만 알았던 NASA가 있었다! 나사는 다른 행성으로 새로운 식민지를 개척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고, 토성 근처에 열린 워몰을 통해 먼저 그 행성에 간 우주인들 중 세 곳에서 신호를 보내왔는데, 이 세 곳을 향해 쿠퍼와 동료 도일, 로밀리, 아멜리아 4인과 로봇 타스와 케이스가 향하게 된다. 첫째 행성은 얕은 물로 덮혀있던 행성인데, 블랙홀 근처여서 중력이 센지라 이곳에서의 한시간이 지구에서의 7년이였다! 협의 끝에 로밀리와 타스는 남고, 나머지 3명과 케이스만 행성으로 가게 된다. 행성에서 신호를 보낸 우주인은 이미 죽었고, 그들을 향해 거대한 파도가 다가오는 통에 도일은 죽고 엔진이 고장나 몇 시간동안 행성에 갇혔다가 출발했다. 행성을 탈출해 우주선으로 돌아가자 23년이 흘러있었고, 톰이 보낸 쌓인 영상편지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쿠퍼. 너무 슬프다.. 이부분에서 울었다.. 두번째 행성과 세번째 행성 사이에서 갈등하다 '만 박사'가 있는 행성으로 갔다. 만 박사는 행성 아래쪽에 살만한 곳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 다 뻥이고 만 박사가 자기를 데리러 온 우주선을 타고 탈출할 계획이였던 것. 트랩에 의해 로밀리는 폭사, 쿠퍼도 결투 끝에 헬멧이 깨져 질식사할뻔 하다가 에밀리아가 구해줘 간신히 목숨을 살렸다. 그동안 만 박사는 우주선을 타고 본선에 도킹을 시도하지만 잘못된 도킹때문에 본선이 폭발하고, 남은 본선과 보조선들로 블랙홀의 중력을 이용해 세번째 행성으로 가려 하지만 사실 에밀리아를 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쿠퍼의 선한 거짓말이였다.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보조선들이 분리되고, 타스와 쿠퍼도 분리되어 블랙홀로 들어간다. 블랙홀 속에는 5차원으로 지구의 머피에게 메세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거기서 보낸 신호는 쿠퍼가 출발 전 지구에서 받은 정보였다. 또 현재 지구에서 탈출방법을 연구하는 머피에게도 메세지가 전달된다. 신호를 다 보낸후 쿠퍼는 정신을 잃고, 깨어나니 토성의 인공위성도시. 머피가 연구결과를 받고 성공한 것. 임종 직전의 머피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세번째 행성에 정착한 아멜리아를 향해 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그렇습니다. 재밌어요. 세시간짜리 영화의 줄거리를 이렇게 쓰니 매우 힘들군요. 그냥 위키에서 베껴올걸. 엔딩이 뭔가 일이 완결되는 엔딩이 아니라 뭔가를 향해 떠나는 엔딩이여서 다 보고 나면 약간 멍하죠 ㅋㅋ 팝콘도 없이 봤어! 딱히.. 해드릴 말은 없습니다. 그저 보는 걸 추천해 드린다는 얘기밖에 없군요. 위에 쓰인 줄거리는 짤막하게 쓴거라 매우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어요. 좀 자세한 줄거리를 보려면 mirror.enha.kr/wiki/인터스텔라/줄거리 를 참고해주세요. 그럼 전 이만 다음 리뷰를 작성하러 가보겠습니다 ^^ 안녕히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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