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에서 쓰는 블랙베리 Q10의 단점

- 본 글은 블랙베리 Q10에서 그 작은 자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오늘은 우리 귀여운 블랙베리를 주저리주저리 까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블랙베리는 예쁜 쓰레기라고 불리는 폰이죠. 생긴건 이쁜데, 기능이 좀..

블랙베리는 귀엽고 좋은 폰임이 틀림없습니다. 블랙베리 후기를 보시고 싶다면 오른쪽 위의 따끈한 글들에서 바로 전 글들을 보시면 됩니다. 이 글이 더이상 따끈하지 않을 때에는요? 그때까지 이런 주저리주저리가 남아있을리가요.

1. 부실한 앱마켓

우선, 애플의 앱 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에 해당하는 블랙베리의 블랙베리 앱 월드를 까보겠습니다. 주변에 애플 사용하시는 분들, 간간이 보이고요. 안드로이드는 널렸고요. 블랙베리는.. 저번에 지하철에서 단 한번 본 적 있네요. (그것으로 내 블랙베리가 내가 눈으로 본 최초의 블랙베리가 아니게 되었고..) 이렇게 사용자가 적은만큼, 블랙베리 앱 월드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 비하면 매우 부실합니다. 자.. 사진으로 보실까요?

그림그리는 앱은 많이 부실합니다. 그나마도 블랙베리로서 설계된건 3개에다 유료 2개..

1-1. APK의 덜 완벽한 지원
블랙베리 앱만으로는 도저히 못쓰겠다 판단한 제작사에서, 얼마 전부터 APK 바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가 아니므로, 가상머신 (블랙베리 운영체제 위에 안드로이드를 또 돌리는 방식)위에 돌리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가상운영체제 돌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파일을 읽어오는 것도 불완전하고요, 은행등 돈거래 관련 앱은 불가능에 가깝다 보셔야되고요.

2. 키보드
키보드라는것이 블랙베리의 최대장점이면서 최대단점도 될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겠죠.

2-1. 작아진 화면
일단 키보드를 밀고 빼는 식이 아니라 아예 붙어있는 식이니 화면이 자연스레 1X1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대부분의 동영상이나 앱 등이 지원하는 16:9나 심지어 4:3과도 맞지 않는 1:1 비율입니다. 실제로 자로 재어보니 가로세로 정사각형으로 5.5cm정도더라고요. 동영상 시청시엔 검은 여백이 너무 많거나 영상이 짤리는 것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고, 앱의 경우에도 밑의 내용이 잘리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앱의 경우 답글을 달 수가 없고, 밑의 사진첨부나 그런것도 잘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어요.

키보드 하나하나에 먼지라도 들어가다보면 고장날수도 있겠죠. (하지만, 키보드가 고장날 정도면 폰을 굉장히 오래써야 합니다. 일반폰도 수명은 비슷할 거에요.)

저의 깜은 여기까지입니다. 단점은 많지만, 저는 이 귀여운 블베를 까고 싶은 마음이 없거든요. 일단 제 예전 폰이

이 폰이였던만큼 말이죠. 이상, 블랙베리에서 쓰는 Q10의 단점이였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 고맙구, 모두 좋은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