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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영화-드라마-연극

영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을 보았다.

by 누에고치 2014. 7. 14.

이번 토요일에 혹성탈출 속편을 보고 왔습니다.

pinksodanet.tistory.com


혹성탈출 본 뒤 바로 분당까지 가서 운동하고 온지라 그날은 못 썼고 그 다음날도 후유증으로 블로그를 전혀 못하였습니다. ㅠㅠ

이로서 저는 이때까지 나온 혹성탈출 시리즈 중 3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혹성탈출 (1968)

저희 부모님보다 오래된 영화지만, EBS에서 일요일 낮에 하는 '세계의 명화'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았습니다.  우주비행사로 오랫동안 지구를 떠나 있던 주인공 일행이 지구로 돌아와 보니 인간이 거의 멸종하고 인간 대신 유인원들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흑흑. 주인공 일행은 이곳이 지구가 아닌 줄로만 알았지만, 영화는 기울어진 자유의 여신상을 비추며 끝이 납니다. 그말인 즉슨, '이곳은 지구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2011)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았지요. 시대 상황으로 따지면 혹성탈출 원작 이전입니다. 3년쯤 된 영화이니 줄거리 스포일러 시작합니다. 실험실 연구원인 주인공은 치매 예방약을 발명하기 위해 원숭이, 침팬지 등 유인원을 데리고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숭이 실험에 성공한 후 치매에 걸리신 주인공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본 결과 대성공이였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다시 치매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치매약을 만들기로 합니다. 이 약 역시 원숭이에게 실험해본 결과 매우 똑똑해졌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기대를 갖고 또 투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의 부작용이 일어나 주인공의 아버지가 죽고 맙니다. 게다가 똑똑해진 원숭이 '시저'가 원숭이들에게 이 약을 뿌리고 연구소를 탈출합니다. 원숭이 일행은 금문교를 건너 뮤어 숲으로 들어갑니다.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2014)

그저께 본 영화입니다. 스포일러인 관계로 접어 놓겠습니다.

허접합니다만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전편에는 비교적 적었던 전투나 액션신이 많은 탓도 있고 영화 기술도 3년의 시간만큼이나 향상되었으니까요. 다만 전편보다 줄거리는 조금 단순한 면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만족합니다. 재밌어요! 그럼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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